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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2006년 캄보디아-09.캄보디아 수도 프놈펜-독립 기념탑, 왓 프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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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프놈은 우리말로 “언덕 사원”으로 번역할 수 있다.
캄보디아나 태국 등지에서는 Wat은 사원이라는 뜻이고 Phnom은 언덕 이란 뜻이다.

이 사원은 프놈펜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1373년에 지어졌는데,
메콩 강물이 범람하여 떠밀려온 불상을 펜(Penh)이라는 여인이 건져내 언덕(Phnom) 위에 사원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이라는 이름도 이 사원과 관련 있다. 규모는 별로 크지 않으며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독립 기념탑 Victory Monumen

1864년 프랑스와의 보호 조약에 의해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던 캄보디아는 1953년 11월 9일 프랑스로부터 공식적으로 독립을 했는데, 이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앙코르왓의 중앙탑을 본따서 1958년에 독립 기념탑을 세웠다. 갈색 빛이 나는 이 기념탑은 캄보디아 사람들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곳으로 매년 독립 기념일이 되면 이곳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기념탑 주위에는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어 휴식처로도 이용되고 있다.



* 위치 : 노르돔 거리(Norodom Blvd)와 프레아 씨하눅 거리(Preah Sihanouk Blvd)의 교차점.
* 참고 : 이 근처(Phlauv 268)에 북한 대사관과 랑 카 사원(Wat Lang Ka)이 있다.



캄보디아 국기 뒤에 북한 인공기가 보인다.


왓 프놈 Wat Phnom

오후 마지막 코스로 갔었던 곳인데 완전 역광에 사진은 그리 찍지도 못했고
구걸하는 사람에 새점 보라고 하는 사람들... 그다지 즐겁지 않은 곳이었다.
입장료는 모또 기사가 바로 그앞에 내려주고 끊으라고 해서 돈을 내긴했는데
다른 곳에 내린다면 돈 낼 필요는 없을듯하고 검사하는 사람도 없는듯하다.


주위는 마치 공원처럼 꾸며져 있다. 사원은 매우 조용하며 현지인들이 불공 드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또 사원 내부에는 작은 불상들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고, 현지인들이 시주한 적은 액수의 돈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사원 밖에서는 새장에 많은 새들을 가둬 놓고 파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방생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파는 것 같았다.

실버 사원이 호화로운 왕궁의 사원이라면 왓 프놈은 서민들 속에서 살아 숨쉬는 사원이라 할 수 있다. 사원의 주변은 도심공원 같은 분위기로 시민들이 코끼리를 타거나 새를 방생하고 나무그늘 아래서 음료수를 즐기며 더위를 식힌다. 왓 프놈은 ‘언덕 위의 사원’ 이라는 뜻으로 프놈뻰의 근거지이다. 전설에 의하면 메콩강물의 범람에 의해 네 분의 부처님 상이 떠밀려 이 자리로 왔는데 뻰(Penh)이라는 여자가 이 부처님들을 수습하여 모셨다고 한다. 입구인 동쪽계단의 난간은 청동 빛 나가(Naga)와 사자가 지키고 있고 걸인들이 관광객들에게 적선을 구하고 있다. 계단 위에는 인도의 대서사시가 구릿빛으로 부조되어 있기도 하다.

본당에는 높은 제단 위에 빛의 반사로 인해 묘한 미소를 머금은 듯한 황금빛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벽면이나 천정에는 인도설화가 그려져 있는데 적당히 색이 바래져 그윽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본당 뒤에는 4단의 기단 위에 거대한 돔형 불탑이 솟아 프놈뻰 시내를 굽어보고 있고 그 주위에 7개의 작은 탑들이 둘러 싸고 있다. 본당과 탑 사이의 왼편에 작은 정자가 지어져 있는데 이 정자 안에는 프놈뻰의 유래와 관련이 있는 후덕한 아주머니 모양의 뻰(Penh) 부인상이 모셔져 있다.

입장료는 외국인에게만 받는다. 사원의 정문 입구로 들어가는 아래쪽에 매표소가 있는데, 개방적인 곳이기 때문에 옆으로 들어가면 매표소를 지나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할 것이다.
* 위치 : 노로돔(Norodom Boulevard))대로 북쪽 끝, 96번 거리와의 교차점.
* 입장료 : 1$ (외국인만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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