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

2006년 캄보디아-33.Angkor 동부-Thommanom

반응형
건축연대 11세기 말~12세기 초
건축왕 수르야바르만 2세 (Suryavarman II 1113~1150)
종교 힌두교
건축양식 Angkor Wat
위치 앙코르톰에서 승리의 문을 나와 동메본 방향으로 가는 길에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톰마논과 마주 보며 서있다
가는 길은 목가적인 풍경이라 주민들의 삶도 살짝 엿보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제공한다.
예상 관광시간 30 분
출사 정보 오전 10시 이전쯤?
바로 옆의 Chau Say Tevoda를 함께 잠깐 들리는 것이 좋다.

작고 단촐하지만 마치 홍보석을 조각한 듯 청아한 숲속의 건물은 그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붉은 라테라이트 기단과 흰색 사암으로 만든 건물의 조화가 푸른 숲을 배경으로 삼위일체의 미를 자랑한다.

건물도 아름답지만 이 사원의 관광 포인트는 상인방(문틀 위)을 장식한 부조들이다. 각 문의 상인방을 쳐다보려면 조금 고개가 아프지만 힌두 설화의 미스테리어스한 드라마를 보는 듯 흥미롭다.

크지 않은 건물들은 팔짝 뛰어넘어도 될 거리이지만 해자로 격리되어 있어 계단 아래로 내려가 다시 계단을 오르는 작은 노동이 신선함을 준다.

장벽으로 둘러쌓인 정사각형 부지 내에 동쪽과 서쪽에 각각 하나씩 고푸라 탑문이 있으며 그 사이로 홀 건물 하나와 중앙 성소 건물이 연결된, 전체적으로 하나의 긴 직사각형의 구조를 취하는 단촐한 사원이다.
일부 남은 붉은 라테라이트로 만든 담의 기단을 보건데 예전에는 홍보석처럼 아름다운 사원이었을 듯하다



 Thommanom 지도


Thommanon 사진들

원래 출입구는 동쪽 탑문인데 현재는 신전 담은 사라지고 일부 기단만 남아 있을뿐이라 관광객들은 문과 관계없이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

왼쪽이 서문 그리고 가운데가 성소가 있는 중앙사원이고
오른쪽 약간 앞쪽에 있는 걸로 보이는 것이 장서각이다.
아래사진에서는 동문은 장서각에 가려서 안보인다



서문은 좌우로 창문을 가진 방을 날개처럼 갖고 있으며 선이 아름답고 부조도 정교하게 새겨져 돋보인다.
역시 담은 거의 다 무너져 있다.


서문 남쪽면 부조


동쪽 고푸라 탑문은 사원 건물과 기단(基段)이 연결되어 있으며 뒤쪽은 벽으로 막혀 있고 나머지 3면에만 3개의 통로가 나 있다.
중심부에는 4개의 돌출된 현관이 있는데 서쪽 현관은 원형 지붕을 가진 스타일로 꾸며 문이리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사원의 부속 건물처럼 설계했다
동쪽 탑문 안쪽면


동쪽 탑문 바깥면


신전 남쪽면의 Dvarapala and devatas


신전 안의 부조



사실 수르야바르만 5세가 당시의 수도 중심부에서 떨어진 이곳에 톰마놈 신전을 건립한 이유와 용도는 불확실하다.
십자가 형의 중앙 성소는 사방으로 4개의 문이 나 있지만 이중 세개는 문 형상만 갖춘 벽이며 하나만 열려 있다.

예전에 힌두교 신을 모셨을 성소 내에는 지금 불상이 안치되어 신도들의 절을 받고 있다.

머리는 없는 중앙 신전 내 성소의 불상


신전 남쪽에 외떨어져 위치한 건물은 장서각. 두 개의 문이 나 있지만 동쪽은 문 형태만 새겨진 모조문이고 주출입은 서쪽문이다. 바닥은 붉은색 라테라이트 석재를 사용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