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

2006년 캄보디아-19.앙코르 출사 정보 및 준비물

반응형

흔히들 앙코르 왓이라고 말한다.
나도 이번 여행전에는 앙코르 왓만 있는 줄 알았었다. ^^
하지만 앙코르 왓은 상당히 많은 앙코르 유적지중에 단 하나일 뿐이다.
* 앙코르왓, 프놈바켕
* 앙코르 탐
* 따 프롬, 따 께오 근처의 많은 유적들
* 반띠아이 끄데이, 삼레, 끄벌스피언, 벵미아리아 의 외곽 유물들
* 룰루어스 지역의 유적들
* 똔레 삽 근처 및 기타 지역 유적지들

정말이지 어마어마한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앙코르에 가서 빼먹을 수 없는게 사진이다.

왔다갔다 증거 남기는 셀프샷이나
멋진 사진 찍어보겠다고 하는 아마추어 사진사들

그냥 카메라만 가져가서 되는대로 가서 찍으면 되겠지하겠지만
조금만 알고 가면 더욱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장비

1. 렌즈
1:1 기준시에 표준 줌 렌즈 정도?
관광객들중에 어여쁜 여자가 있어 도촬 할 거 아니면 망원계열은 크게 쓸 일이 없다.
나의 경우 D70에 18-200VR만 가져갔는데 가끔 광각에서 부족함을 느끼긴 했다.
하지만 24-70이나 28-75 정도의 표준 줌이었다면 많이 답답했을 것 같다.

다음에는 초광각으로 다시 도전을...

2. 스트로브
스트로브야 사진 찍으려면 항상 필수 지참이다.
일부 유적을 제외하면 횡환 벌판에 있긴 하지만
내부는 조금 어두울 수 있으니 스트로브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앙코르왓의 회랑에서의 무분별한 스트로브 사용은 좀 자제해야 할 듯 하고
이럴 경우 밝은 렌즈가 도움이 될 것이다.

3. 삼각대
정말 쓰잘대기 없다. ㅡㅡ;
유적 밑에서 전경만 한장씩 찍고 말겠다면 뭐 상관없겠지만
앙코르의 대부분의 유적은 암벽등반 수준의 계단으로 되어 있다.
브놈 바켕등에서 일출을 찍을때는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앙코르 왓의 회랑과 같은 곳은 시간대에 따라 어두워서 광량이 부족하지만 워낙 사람이 많아 삼각대 펼칠 환경이 안된다.
다른 곳 처럼 야경 찍을 만한것도 없고 그시간대엔 유적에서 나가야하니 삼각대는 크게 필요하지 않다.

특히 저가패키지의 경우는 쇼핑이나 다녀야지 삼각대 펼칠 시칸이... ㅋㅋㅋ

유적지별 시간 안배

1일 투어는 그냥 조용히 나가주세요
3일이나 1주일 투어의 경우
수많은 유적지들을 어떤 순서로 언제 보러 갈지 일정을 짜야 한다.

그냥 단순히 유적지만 둘러보고 기념 셀프샷 정도만 찍겠다면 크게 신경 안써도 되겠지만
그래도 조금 좋은 사진을 찍겠다고 생각한다면 태양을 생각해야한다.

각 유적지의 입구가 어느 방향이고 건물이 어느 방향에 있는지를 알고 그에 따라 오전/오후 관람 시간을 정해야한다.

앙코르 왓의 경우 서쪽 입구로 들어가 동쪽의 건물을 찍어야 한다.
이경우에 일출을 위해 새벽에 가야 하지만
오전에 앙코르 왓을 간다면 완전히 역광이다.
인물 사진이야 스트로브로 카바한다지만 건물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러한 점을 유념해서 투어 일정을 짜야 제대로 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출사시 유의 할 점은 이게시판의 유적지별 정보 글에 자세히 남기겠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Rain)

동남아시아의 기후는 건기와 우기로 나위어진다.
약 5월부터 10월까지인가?의 우기때는 하루에 한두차례 비가 쏟아진다.

우의는 필수이고
카메라/렌즈까지는 방수가 안되더라도
가방만큼은 방수 커버라도 씌우는게 좋을 거이다.

사실 한번 쏟아지면 다 필요없다. 그냥 어딘가에 짱박혀서 비 그칠때까지 기다리는게 최고다.

비가 올것 같다 싶으면 앙코르 왓의 회랑 한바퀴 도는 것도 좋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