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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2005년 태국-03.1일차 방콕 Wat Phra Kaeo(에머랄드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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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1세 때 지어진 사원이며 고대 수도의 왕궁 내에 위치하던 사원의 역할을 하는 곳으로 승려들은 거주하지 않는다. 왓 프라깨우는 에메랄드 사원 Emerald Temple으로 불리는데 사원 내에 에메랄드 불상을 모시고 있어 붙어진 이름이다. 에메랄드 불상은 60cm 크기로 15세기에 란나 양식으로 만들어진 명상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불상으로 라오스에 250년간 모셔졌던 것을 비엔티엔이 멸망하면서 라마 1세가 태국의 새로운 수도에 가장 중요한 불상으로 모시게 된다. 불상에 입혀진 황금옷은 1년에 세번 (3,7,11월) 국왕이 직접 옷을 갈아입히는 행사를 주관한다.

쁘라쌋 프라 테삐돈 Prasat Phra Thepidon은 '뿟따프랑 쁘랏 Puttaprang Prast'으로 불리던 곳으로 라마 4세 통치기간 동안 만들어졌다. 크메르 양식의 옥수수 모양의 탑으로 내부에는 라마 1세 부터 라마 8세까지의 동상을 모시고 있으며, 짜끄리 왕조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4월 6일은 공휴일로 제정되어 있다. 몬돕 Mondop은 쁘라쌋 프라 테삐돈의 아래에 있는데, 라마 1세가 만들어졌으며 내부에는 불교 문서를 소장하고 있다. 내부는 자개와 금으로 만들어져 공개되지 않는다. 프라 씨 라따나 쩨디 Phra Sri Ratana Chedi는 아유타야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몬돕의 서쪽에 있다. 내부에는 부처님 사리가 모셔진 작은 쩨디가 안치되어 있다. 또한 사원 앞에 나란히 세워진 8개의 쩨디는 프라 앗싸다 마하 쩨디 Phra Atsada Maha Chedi로 라마 1세 때 지어졌으며 천국을 상징하고 있다.


왓 프라깨우의 벽면에는 인도 힌두 신화인 악마에 대항해 승리하는 신의 이야기를 형상화한 라마야나 Ramayana의 태국 버전인 라마끼엔 Ramakien이 그려져 있다. 라마 1세 때 최초로 벽화가 그려졌으나, 수차례 보수과정을 거쳤으며, 가장 최근에는 방콕 200주년을 기념하는 1982년에 보수가 이루어졌다.


또한 왓 프라깨우 안에는 앙코르 왓 모형을 볼 수 있다. 캄보디아를 점령하고 있던 라마 4세 때 지어진 모형으로 1902년까지 태국은 앙코르 왓을 태국의 영토로 장악하고 있었다.



 에메랄드 불상 사원(Temple of the Emerald Buddha)

에메랄드 불상 사원(Temple of the Emerald Buddha) 이름과 달리 옥(Jade)으로 만들어진 에메랄드 불상은 태국에서 가장 신성한 불상으로 추앙 받는다. 2000년 전에 스리랑카에서 만들어진 불상은 태국 북부를 옮겨 다니다 라오스로 건너갔고, 라마 1세가 되찾아 왔다. 불상은 높이 66cm로 명성에 비해 작은 편. 불상 중앙 높은 단 위에 모셔져 있다. 진주조개로 장식된 출입문과 청동 사자상, 금비 가루다가 불당의 화려함을 더한다.


The Upper Terrace

스리랑카 양식의 프라씨랏따나 쩨디(Phra Si Rattana Chedi), 태국 전통 양식의 프라몬 돕(Phra Mondop), 크메르 양식의 쁘라쌋프라텝비돈(Prasat Phra Thep Bidorn)등 세 개의 탑은 에메랄드 불상과 더불어 왓 프라깨우의 또 다른 상징이다.

스리랑카 양식 탑은 꼭대기의 구슬 모양 장식만 순금이고 나머지는 모두 도금한 것. 내부에 부처님 가슴뼈가 안치되어 있다.


기타 탑들

패키지 여행이라 그냥 끌려다니기 바빠서 이것저것 그냥 찍기만 해서 뭔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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