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부리에서 랏따나꼬신으로 수도를 옮기며 라마 1세가 새로이 건설한 새로운 도시의 왕궁으로 왓 프라깨우 Wat Phrakaeo, 프라 마하 몬티안 Phra Maha Motien, 보로마비만 궁전 Boromabiman Hall, 짜끄리 궁전 Chakri Maha Prasat, 두씻 궁전 Dusit Maha Prasat, 왓 프라깨우 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이후 왕궁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겸했다. 현재 왕실 행사나 외국 귀빈 영접이 이따금 왕궁에서 이루어질 뿐, 라마 9세는 두싯의 찟뜨라다 궁전에 거주한다. 왓 프라깨우를 포함해 왕궁 전체를 감싼 네 벽의 길이는 도합 1.9km. 상당한 규모이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만 일반에게 공개된다. |
현재 이 왕궁에 실제로 왕은 살지 않지만,
현 태국의 국왕(King Bhumibol Adulyadej)은 살아있는 사람으로 가장 고액권 화폐에 실릴 정도로 민중의 아버지로서 "살아있는 신"으로 태국인들의 존경을 독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왕궁에서 짧은 치마나 반바지, 슬리퍼 차림은 피해야 하고 왕의 사진이나 왕을 모욕하는 행위를 하면 안된다.
만약 반바지를 입었을 경우 왕궁 앞에서 치마처럼 둘러서 가릴수 있는 천조각을 빌려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한국인 가이드가 동반할 수 없는 지역이라 혼자서 들어가거나 아니면 태국인 왕궁 가이드를 동반해야 한다.
사기 조심
왕궁 주변은 늘 외국인이 붐비는 곳으로, 왕궁을 가다보면 뚝뚝기사, 또는 깔끔한 옷을 입은 현지인들이 다가와 안내를 해준다며 접근하는 경우가 있다. 그 중에 왕궁이 문을 닫았다고 말하며, 방콕 시내관광을 시켜준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보석가게를 데리고 가려는 보석사기상들이니 주의해야 한다. 왕궁은 1년 내내 문을 여는 곳으로 문이 닫았는지 열었는지 직접 가서 확인해 보기 바란다. 오후 일찍 문을 닫으므로 입장시간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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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끄리 궁전(Chakri Maha Prasat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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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끄리 왕조 100주년을 기념해 라마 5세 때 지은 3층짜리 건물이다.
대리석 외관에 맞춰 돔형 지붕을 계획했으나 주변 건물과의 조화를 위해 태국 양식 지붕을 최종 선택했다. 1층은 왕이 대사나 외국의 왕을 접견하는 알현실 겸 연회장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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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싯 전(Dusit Maha Prasat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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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과거 공식 알현실로 사용되었다.
지금은 왕족이 죽으면 왕궁 앞 넓은 광장인 사남루앙(Sanam Luang)에서 화장하기 전에 잠시 안치하는 곳이다. 연례 대관식 기념 행사 때도 사용된다.
여러 층의 화려한 첨탑이 있는 건물은 전형적인 타이 양식의 훌륭한 샘플, 진주 상감을 한 티크 왕좌도 눈여겨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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