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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펌글/일반 정보

기욤 뮈소 전자책 무료로 보기(간단 후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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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 책이 유명하다고 해서 찾다 보니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에 있어서 무료로 읽어보고 있습니다.
2016-01-28 현재 5권 읽었네요. 두권 남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을 좀 적어보려고 합니다.
스포일러를 하지 않기 위해 자세한 책의 내용은 적지 않겠습니다.

기욤 뮈소의 첫번째 책인 스키다마링크(2001년) 는 없네요.
국내 발간 순서로 읽으면 좀 이상해지고 실제 출판 순서로 읽으세요.
아래 순서이고 책 제목을 클릭하면 전자 도서관으로 이동합니다.
  1. 그 후에(2004년) 
  2. 구해줘(2005년) 
  3.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06년) 
  4. 사랑하기 때문에(2007년) 
  5.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2008년) 
  6. 당신 없는 나는?(2009년) 
  7. 종이여자(2010년) 

이야기들은 연결되는것은 아니라서 꼭 순서대로 안읽어도 되겠지만 시간이라던지...
그리고 잘 찾아보면 앞의 책에 나오는 인물이나 사건이 뒤의 책에 나오는 부분도 있어서 순서대로 읽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꼭 순서대로 읽으세요!!!

예를 들어
"그 후에"에 나오는 의사가 "구해줘"에도 나옵니다.
직접적으로 그 의사가 나왔다는건 표시되지 않습니다. 그냥 카페의 손님이라고만 되어 있는데
힌트가 하나 나오죠. "쿠조"라는 개를 키우는..... .
그래서 그 손님이 한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눈치 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 없는 나는?" 에서도 위에서 말한 "그 후에"의 그 의사가 잠깐 나오긴 합니다. 그냥 의사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주인공인 의사도 나오고 다른 인물들도 나온다.

그러니까 순서대로 읽는게 더 나을것이란 얘기다.


현재 "그 후에" 부터 계속 읽어보고 있는데
뭐..... . 재미있습니다..... . 마음만 굳게 먹으면 금방 다 읽어버릴 수 밖에 없긴한데.... ..

개인적으로는 몇번이나 책을 덮어버리고 그만 읽을까도 했네요.

우선 모든 책들의 기본 주제는 죽음입니다.
게다가 "죽을 운명"이 대부분의 주제입니다.

그 후에 - 죽음이 다가온 사람에게 죽음을 맞이하게? 해주는 '메신저' 이야기
구해줘 - 초반부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1편?) 영화를 생각하게 하네요. 죽을 운명이면...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 30년전으로 돌아 갈 수 있는 알약을 얻어서 30년 전에 죽은 연인을 보러 가는데...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가 과거를 바꾸는데... 물리학적으로는 좀 안맞는 얘기가 나오죠.
사랑하기 때문에 - 5년전에 실종된 딸이 5년후 그날 갑자기 나타납니다. 그리고 패리스 힐턴 저리가라하는 파행적인 행실을 일으키는 억만장자 상속녀, 그리고 엄마를 죽게한 사람을 찾아 복수를 하려는 소녀... 3명이 한 비행기를 타는데...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 암울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 성공한 정신과의사. 어느날 한 소녀가 자신의 병원 대기실에서 권총 자살을 하는데...

이 책들을 읽을 때 처음 든 생각은
한국 드라마 저리 가라할 정도로 우연의 연속이구만
어떻게 우연히 정확한 시간에 정확한 장소에 정확한 사람들이... ㅎㅎㅎ
그 넓은 뉴욕에서 어떻게 정확하게 찾아오며
I'm Your Father!!! 
I'm xxx's Father!!! ㅋㅋㅋ

그리고 두번째 든 생각은...

책에 있는 옮긴이의 말이나 여기저기 보면 스피디하다고 하는데 그렇긴 합니다. 위에 적었다시피 맘만 굳게 먹으면...

죽음 이야기라서...... 게다가 사랑이 관련된......
이것만으로도 조금 힘들긴한데
진짜 너무 할 정도로 밀어붙입니다.
이제 이정도면 충분하잖아......하는데 거기에 하나 더...... 
이젠 끝이겠지? 하면 거기에 한번 더...... 그리고 또???????
끝까지 밀어 붙입니다.

누구를 죽일 것인가? 살릴것인가?
어떻게 죽일것인가?
이제 살려나?
아니... 죽을거 같은데...
다시 살려줄려는거 같은데?
아 C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자나.......
아.... 이렇게 되는구나....

책 흐름이 이렇게 갑니다. 마지막을 위해 살릴려다 죽이려다 반복...


아뭏든 기욤 뮈소의 책들을 읽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을 받은 적이 몇번 있네요. 책을 덮을까......하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그래도 끝은 봐야겠기에 끝까지 다 읽긴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5권까지 봤네요.

긴장감을 고취시키려는 것인지
결말을 알 수 없게 하기 위해 그런건지

암튼... 결말을 보는게 이 책의 진짜 재미인것 같으니

절대 스포일러를 보지 않도록 조심하고 목차 조차도 안보는게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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