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2006년 방콕-NaNa ~ World Trade Center
k01kim
2015. 10. 10. 13:09
이번 글에는 내가 있었던 호텔에서 월텟까지 걸어가면서 지나갔던 NaNa역 부터 Phloen Chit역, ChitLom역의 World Trade Center근처에서 보았던 방콕 도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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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 ~ Phloen Chit ~ Chit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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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군산에 있는 철길 골목이 생각나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강아지들도 뛰어 놀고 있다.
우거진 나무들로 보아선 군산처럼 하루에 한두번 지나가던지 아예 안다니는것 같다.

세계 최고의 Car Traffic 도시를 그대로 볼 수 있다.
출근시간 지난 늦은 오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에서 나오는 차들이 가득하다.

태권도 스쿨 광고판

마치 우리의 70년대 버스 같은 서민이 이용하는 에어컨이 없는 버스와
위의 버스보다 조금 가격이 높은 에어컨 있는 버스

에어컨도 없는 버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지만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는 사람들도 있다.

Chit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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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완 사원(The Erawan Shr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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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논 랏차담리와 타논 펀찟 교차로에 있는 에라완 사당.
1953년 에라완 호텔을 건설하다 발생한 사고 때문에
앞으로의 불운을 막기위해 지어졌다 한다.
규모가 크지 않은 곳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사실 태국 안내책자에 위의 정도도 안적혀있고 그냥 유명한 사원이라고만 되어 있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이게 모야? 에게??? ㅡㅡ;
사원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 규모이고 현재 하얏트 호텔의 한 귀퉁이에 불가한 크기이다.
다녀와서 알아보니
에라완 호텔 지을때 대리석 실어 오던 배 침몰 하고 이런저런 사고가 많이 발생했는데
한 힌두교 점성술사가 힌두신인 브라만을 호텔 앞에 두면 된다고 해서 짓게 되었단다.
어찌하다 에라완 사당이 용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당시 총리가 관광용으로 만들면서
이 조그마한 사당이 유명해져서 관광명소처럼 된것이란다.
불교 국가에서 힌두교 신을 모시게 되고 관광명소로 만들어버린 대단한 태국이다.
에라완 사당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게 전부이다.
뒤에 배경이 호텔이고 사당 뒤에 보이는 조그만 지붕엔 무희들이 춤을 추는 곳이다.
하지만 사람은 정말 끝없이 몰려들고 있었다.

실제 브라만 상은 천막으로 가려져 있고
다만 사진을 걸어 두고 있다.

사당 바깥 도로에는 사당에 바칠 꽃이며 향이며 물건들을 파는 행상으로 가득하다.

보통은 향과 꽃을 바치면서 기도하지만

특별한 일이 있거나 (돈이 있으면) 무희들에게 춤을 추게 하면서 기도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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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완 사원에서 대각선으로 바라보면 World Trade Center가 있다.
내가 갔을때는 공사중이었는데 규모는 엄청 크다.
그리고 판립? 우리나라 용산 같은 컴퓨터 상가도 주변에 있는데
급하면 모를까 한국에서 사는게 더 나을듯하고
옛날 청계천 처럼 좋은거 있다고 계속 붙드는 사람도 있다.
빠뚜남인가도 가봤는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원래 그런지 정말 썰렁한다.
셧터도 대부분 내려져있고 빈 가게들도 꽤 된다.
집에 가려다가 나라야판에 들렀다가 나오다가
5밧짜리 엽서 몇장 산게 오늘 쇼핑 전부였다.
월텟앞 도로 풍경

월텟은 공사중 ㅡㅡ;

귀여운 버스

태사랑에 보니 운하투어도 있던데 다음에 한번 해봐야겠다.

이름 모를 건물 앞에 있던 건데
사면상에 팔이 여러개인걸로 봐서 힌두신인듯하고
앞에 에라안사당 이야기를 보면 브라만 상이 아닐까?

어느 쇼핑몰 앞에 있는건데
아마도 라마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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