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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정보/Mobile, Cloud

현아에 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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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아래글을 쓰긴 했는데 너무 복잡한것 같아서 다시 씁니다.

2016/08/09 - 현아가 뭐? 현아는 아무것도 아님




핸드폰 개통시에 현아로 하면 약정이 어떻게 되느냐 위약금이 어떻게 되느냐 라는 질문이 엄청 올라옵니다.


이건 현아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어서 그런데요.

약정이나 위약금이나 현아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현아=기기값 완납 이란것만 생각하고 약정이 없는것 아니냐?라는 질문도 있는데

약정이란건 통신사가 가입자에게 혜택을 조금 주고 해지를 막기 위한 장치입니다.

약정이 없는 경우는 내가 따로 공기기를 제돈 다주고 사서 요금할인이나 그어떤 혜택도 안받고 사용해야만 약정이 없는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단통법 이전/이후 상관없이 선택약정/공시지원금 상관없이 현아 유무와 상관없이

이전이나 앞으로나 약정은 무조건 존재합니다.



현아란건...

판매자가 핸드폰 개통시키고 받을 수수료 등에서 일부를 가입자에게 페이백을 주는겁니다.

쉽게 말해 불법보조금입니다.

불법으로 준 돈 때문에 정식/합법적인 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개통후 몇일 후 또는 몇달 후에 페이백을 따로 입금해줬습니다.

그런데 이걸 들고 튄 경우가 심심찮게 일어나서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죠.

그래서 바뀐게 개통시에 페이백을 기기값 대납으로 처리하는겁니다.

그런데 왜 현아라고 하느냐? 현아 ==> 현금 완납 ==> 기기값 현금 완납 처리.


100만원짜리 기기를 개통하는데 공시지원금이 25만원이면 75만원의 기기값을 할부나 일시불로 내야합니다.

그런데 판매자가 40만원을 페이백(기기값 내납)합니다.

그럼 35만원이 남죠. 이걸 카드 일시불 결제나 할부로 처리하면 40만원을 페이백 줬다는걸 들키게됩니다.

이걸 안들키게 할려고 판매자가 페이백 40만원 가입자가 현금 35만원을 그자리에서 내서 

마치 가입자가 75만원을 현금으로 완납한것처럼 꾸미는 겁니다.


위에서 공시지원금을 예로 들었고 보통 현아라고 하면 공시지원금의 경우가 많아서

현아는 선택약정이 안된다거나 하는 등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아는 말했듯이 그냥 페이백입니다.

페이백을 주니까 공시지원약정이다? 이건 말이 안되죠.

내가 공시지원 또는 선택약정 으로 가입할건데 페이백 주나요?가 맞는거죠.


공시지원약정시에 현아를 하는 경우가 많은거고 (공시지원금 만큼 빠지니 가입자가 개통시 낼 돈이 적으므로)

선택약정에도 페이백(현아)를 주기도 합니다. 대신 개통시 낼 돈이 출고가 - 페이백 만큼 내야한다는 것 뿐.

위의 예에서 공시지원금 25만원 이란것만 지우고 생각하면 됩니다. 만약 페이백 40이라면 60만원을 내야하죠.


현아는 그냥 여기서 끝입니다. 

그 이후는 정식/합법적인 계약이므로 현아를 받았을 경우나 안받았을 경우나 전부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현아로 샀는데 약정이 어떻게되냐? 위약금은 어떻게 되냐? 이런건 말이 안되는 질문입니다.

개통하는 순간 현아라는건 머리속에서 지우면 됩니다. 그냥 페이백 받아 싸게 샀다라고만 생각하면 됨.


다만 판매자가 (불법으로) 혜택을 줬으니 어떤 요금제로 몇개월은 사용하라라고 합니다.

그래야 수수료가 나와서 가입자에게 준 돈을 메꿀 수 있죠.

이 조건을 깨면.. 글쎄요 불법이라 법적으로는 어떻게 못하겠지만 여러모로 골치아파질 수는 있습니다.

불법에 동참했으니 그정도는 지켜주셔야...


정리하면

현아(페이백)은 판매자와 가입자간의 불법 거래일뿐이고

약정(공시지원, 선택약정, 위약금)은 통신사와 가입자간의 합법적인 거래라서 그 둘은 서로 아무 관련이 없다.

현아를 받고 개통을 했건 안받고 했건 페이백을 받았다는것 외엔 모두 동일하다.


현아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건

고요금제를 강제로 쓰게 하는데 몇개월이나 써야하고 지금 바꾸면 어찌 되나요?

==> 정답은... 판매자에게 물어봐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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